부산경찰청 현판.(사진=전용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즉시 남해2지선고속도로 근무자를 예상 운행로인 부산방향 장유IC부근에 목배치 시켰고 오후 4시35분경 버스를 발견, 4km가량 추격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시킨 후 운반책이 눈치채지 못하게 운전기사 및 승객에게 “교통위반을 해 차를 세웠습니다.”라고 고지 후 운반책이 앉아있는 21번 좌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해 미란다원칙을 고치 후 긴급체포했다. 소지하고 있던 5천만원(현금 3천만원, 자기앞수표 2천만원)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운반책은 2개월 전 국내관광비자로 입국했다.
소지하고 있던 5천만 원은 이날 낮 12시40분경 광주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집주인(76·여)에게 전화해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으니 은행에서 5천만원을 찾아 소파에 넣어두고 동사무소에 분실신고를 하라가라”고 지시한 후 집주인이 집으 비운 틈을 이용해 주거지에 침입, 소파밑에 있던 5천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