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장훈 기자] 한바탕 소용돌이가 휘몰아친 바 있는 봉화 엽총 난사 70대 새소식이 알려졌다.
그의 몹쓸짓으로 인해 같은동네에있던 이들이 갑작스레 숨을 거두게 된 끔찍한 일로, 약 다섯달전인 지난해 팔월에 있었던 이 몹쓸짓으로 두명이 세상을 떠나고 한명이 다쳤다.

당시 가슴에 총탄을 맞은 이들은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로 후송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는 상수도관 설치공사 비용과 수도사용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겪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은 경북 봉화 소천면사무소 공무원 2명을 살해하고 주민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ㄱ 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종일관 범행을 정당화하고 책임을 주변으로 전가하는 등 엄벌이 마땅하다"면서도 "범행이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고령에다가 범행에 대해 자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ㄱ씨는 최후진술에서 안중근 의사를 들먹이며 "그가 민족의 원수를 죽인거처럼 나도 나라를 구하고자 했다"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터넷상에서는 여전히 시끌시끌한 상황이다.

이장훈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