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
이미지 확대보기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데, 특히 겨울철에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 고지방식 섭취로 항문 출혈과 통증•가려움증 등 치질 증상이 심해진다.
실제 건강보험공단 2016년 주요수술통계에 따르면 11월부터 3월까지 치질 수술 건수가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의 수술 건수가 전체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상의 ‘치질’이라는 단어의 검색 건수도 다른 기간에 비해 겨울에 급격하게 늘어나, 치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동국제약은 오는 12월부터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엉덩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석으로, 겨울철에 심해지는 치질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000여곳의 약국 내 대기실에도 ‘치질 관리존(zone)’을 마련해 방문고객의 치질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기 방석을 설치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