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선생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2년 전 윤선생이 동일하게 조사했던 결과와 비교해보면, ‘집과의 거리’와 ‘교육 커리큘럼’이 여전히 1, 2위로 꼽혔지만, 2016년 응답률(각각 78.5%, 66.0%)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교육비용’이 2년 전에 비해 상위권을 차지한 점이다. 2년 전 조사에서는 30.3%로 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시설 환경’, ‘국·공립 여부’, ‘교육 철학’을 모두 제치고, 17.4%p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유치원에서 꼭 진행했으면 하는 특별활동 과목으로는 ‘영어’가 53.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숲 활동 등 자연 체험학습’(41.6%), ‘만들기/블록 등 창의력 놀이’(30.7%), ‘국어·한글’(29.5%) 순이었다. 이외에도 ‘체육·무용’(27.8%), ‘수학·숫자’(24.9%), ‘독서’(23.9%), ‘미술’(18.9%), ‘음악’(16.7%) 등이 있었다.
유치원에 가장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학부모들이 ‘유치원과 부모 간 지속적인 소통’(3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선생님들의 전문성’(25.1%),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19.3%), ‘영양가 있는 식단’(10.5%), ‘위생적인 내부 시설’(6.8%), ‘다양한 방과후 활동’(6.1%) 순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 도입 의무화 추진에 대해서는 89.5%가 ‘의무화 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