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잠수요원이 어선 추진기의 로프를 제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울산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1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에서 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 확인 후 고속단정을 하강해 D호에 접근,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12분경 스크루에 감겨있던 200m 가량의 폐로프 100kg을 제거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신속히 로프를 제거하여 표류로 인해 타선박과 충돌이나 침수 등2차사고의 개연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D호는 폐로프를 제거 후 시운전 결과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해 안전하게 복귀조치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떠다니는 부유물은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항상 해면을 주의깊게 살피고 안전히 조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