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대비하라!
지금부터라도 그 동안 공부해온 것을 최종 마무리 점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11월 15일 수능시험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한다. 특히 우리의 생체 리듬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생활 주기를 수능시험 당일에 맞게끔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열흘 전부터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자습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아침부터 수능시험에 따라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수업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수업 이후 공부하는 순서를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영역 순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전 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비하길 권한다.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을 공략한다.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다.
수능시험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문제의 구조를 잘 파악하여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 낮선 문제, 특히 어려웠던 문제 등은 오답 노트에 정리하여 그 문제를 푸는 데 적용해야 할 개념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등을 함께 적어두고, 수능시험 직전에 다시 보도록 한다.
◇마지막 5일은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한다.
그 동안은 공부한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느라 시간 관리에는 조금 소홀했을지 몰라도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한다. 아무런 대비 없이 그냥 열심히 문제만 풀면서 ‘수능시험 당일에 어떻게 잘 풀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시간 부족과 마음의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당일 컨디션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이때에는 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실제 수능시험 당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공부하는 패턴으로 마지막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EBS 연계 교재와 그 동안 보아온 수능 모의평가와 기출 문제 등을 다시금 전체적으로 훑어봤으면 한다. 특히 국어 영역을 공부할 때는 국어 영역에만 집중하고, 수학과 영어 등 기타 영역에 대한 미련이나 걱정은 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한다.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도 마찬가지로 해당 영역을 공부할 때는 그 영역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학습 방법이 11월 15일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