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차례로 현대약품 ‘한생액’, 광동제약 ‘광동 쌍화탕’, 녹십자 ‘원감탕’ (사진=각사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 '해열제', ‘항생제’ 등이 주로 쓰이는데, 과다하게 사용되거나 잘못 처방될 경우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천연 재료의 한방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약품의 ‘한생액’은 이러한 한방 생약 성분이 함유된 진해거담제다. 우황과 맥문동 등 5가지 생약 성분과 2가지 양약 성분이 복합 처방돼 있으며, 특히 한생액에 함유된 우황은 가래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을 완화시키고 가래를 삭혀주는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황갈색의 액상 타입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기존 유리병에서 8ml씩 10포가 한 세트로 구성된 파우치 형태로 새롭게 리뉴얼 되며,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광동제약에서 1975년 내놓은 ‘광동 쌍화탕’ 역시 한방 성분의 액상 감기약이다. 기존 피로 회복을 위해 복용하던 ‘쌍화탕’을 드링크제로 제조한 것이다. ‘광동 쌍화탕’에는 액상으로 농축된 탕약인 쌍화탕 연조 엑스가 4.2g 함유됐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