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사, 교섭재개 화해조정 성립

기사입력:2018-10-30 18:05:53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노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사 교섭재개를 위한 화해조정회의에서 장시간 조율 끝에 저녁 7시 30분경에 화해가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말에 중단됐던 교섭이 3개월 여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노사가 교섭재개에 합의한 내용은 ‘노동조합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교섭 석상에서 유감표명하고, 향후 노/사는 재발되지 않도록 한다’, ‘교섭은 11월 6일까지 재개 한다’, ‘신의성실로 교섭에 최선을 다 한다’ 는 내용으로 화해조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노동조합은 꽉 막힌 교섭을 열기위해 노사정협의회, 지방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10월 18일 기준미달의 휴업신청 판결이후, 지속적인 실무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교섭이 재개된다고 당장 모든 것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성실히 교섭에 임해서 좋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부는 "교섭이 원만히 풀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구조조정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라 본다. 지난 4년간의 구조조정은 현대중공업 구성원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래서 고용안정이 없으면 계속적인 불안 때문에 생산에 집중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가장 큰 문제인 해양의 유휴인력의 문제 해결은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서 어려움을 극복하길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과 해양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숙련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나가자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풀릴 수 있는 가장 큰 숙제는 노사 신뢰구축이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 질서를 비롯한 대내외 달라진 경영환경을 개별기업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이유로 노동조합의 경영참여나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노동조합이 더 이상 탄압과 순치의 대상이 아닌, 산업의 전환기 시대를 함께 극복해 나갈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한다면 노사 공동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9.80 ▲31.18
코스닥 856.32 ▲3.06
코스피200 361.58 ▲5.07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087,000 ▼173,000
비트코인캐시 683,500 ▼500
비트코인골드 46,860 ▲240
이더리움 4,495,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8,180 ▼60
리플 760 0
이오스 1,166 ▼1
퀀텀 5,685 ▲6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154,000 ▼238,000
이더리움 4,498,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8,230 ▼40
메탈 2,594 ▲54
리스크 2,609 ▲9
리플 760 ▼1
에이다 684 ▲2
스팀 421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036,000 ▼145,000
비트코인캐시 684,000 ▲2,000
비트코인골드 47,000 0
이더리움 4,496,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8,210 ▲60
리플 760 ▼0
퀀텀 5,665 ▲35
이오타 339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