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 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격년마다 티칭 클래스를 열고 음악 꿈나무들의 장학금,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해왔다. 또한, 요요마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글로벌 리드 후원사가 되어 현재까지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첫 티칭 클래스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단원들을 위해 열렸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중에는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다. 네 학생의 부모님들은 “세계적인 음악가의 감동적인 가르침과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아이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마침내 음대 입학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외에도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청소년 봉사단 「영맨즈하트」단원들도 참가한다. 서울나눔뮤직그룹은 음악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전문 예술 공연 단체다.
티칭 클래스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온누리사랑챔버」단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씨와 지도자로 참여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유영씨와 함께 수업에 앞서 헨델-할보센의 파싸칼리아와 대중에게도 친숙한 곡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조현상 효성총괄사장 역시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약 10년 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효성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항상 소통하며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