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히어유)
이미지 확대보기그리하여 화상 경험자를 심리 상담가로 양성해 동일한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다른 화상 경험자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화상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그들의 경력을 살린 취업의 기회 마련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지원하는 화상 경험자를 위한 심리 상담가 양성 및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진행되는 히어유 프로젝트는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의 오찬일 회장을 비롯해 화상전문재단인 베스티안재단과 지속적인 회의와 협력을 통해, 화상 경험자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연계된 화상 경험자 김OO, 최OO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며 히어유 프로젝트를 통해 심리상담자격증 1급을 획득했고 본격적인 심리 상담가로서 활동하기 전 이수해야 할 실무교육을 앞두고 있다.
김OO씨는 “어렸을 때 화상을 경험해 화상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화상은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치료도 중요한데, 어린시절부터 나와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는 것을 꿈꿨었다. 내가 상담가로서 이 꿈을 실현할 기회가 와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히어유는 화상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화상경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위해 10월 말, 화상 환자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하며 외국인 노동자 화상환자를 돕는 카카오 같이가치 펀딩도 곧 오픈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10월말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의 중화상센터와 연구시설 및 헬기이착륙장을 갖춤으로 전국의 중화상 긴급 환자를 이송/치료할 수 있는 베스티안오송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