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저유소 화재가 한 외국인이 날린 풍등으로 알려졌기 때문.
풍등은 고체연료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띄우는 열기구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유소 화재 당시 폐쇄회로에서는 그 당시 간담이 서늘했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8일 오후 경찰은 27살 스리랑카 출신의 외국인을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 휘발류 탱크 옆 잔디밭에 떨어진 뒤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훈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