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가스 누출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세제나 비눗물을 이용해 배관, 호수 연결 부위 등을 도포하고 거품이 올라오는 부분을 확인해 가스 누출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 만일 이 과정에서 호스, 배관의 손상과 가스 누출을 확인했다면, 밸브를 잠그고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도시가스사를 확인하여 콜센터 또는 지사로 신고해 빠른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명절 이후에도 가스안전 점검은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가스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보일러 배기통이 빠지거나 어긋남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일러 가동 시 이상한 냄새가 감지되는 경우 보일러 가동을 중지하고 A/S를 받도록 한다. 또한, 보일러 급기구 및 배기통 주변에 방해물은 없는지, 보일러실 내에 종이나 비닐류의 가연성 물질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가점검보다 전문적인 점검을 받고 싶다면 추석을 대비해 미리 안전점검원 방문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에는 사전 방문 예약을 전화로 신청했지만, 요즘에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도시가스에서는 모바일 고객센터 ‘가스앱’에서 안전점검원 방문 희망 일정만 미리 입력하면 날짜에 맞춰 점검이 진행된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가스앱을 통한 안전점검원 방문 신청은 년간 500여건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기존 전화 상담예약보다 앱 사용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고 하며 “가스앱을 활용해 사전에 간편하게 방문 예약 일정만 입력해주면 안전점검원 방문 시간을 조율할 수 있고, 집을 비운 사이 방문했다 헛걸음 하는 수고도 줄어들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