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전주 출신인 그는 서울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녔다. 2남2녀의 장남인 그는 어린 시절 가난이라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견뎌야만 했다. 어려서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내심을 몸소 체득해야만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는 늘 안정적인 삶을 꿈꿔왔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직업은 바로 공무원이었다.
◆교도관 출신으로 아파트 사업가로 변신
1991년부터 군산교도소에서 4년간 교도생활을 하면서 그는 조금 더 높은 삶을 선택하기 위해 7급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했고 결국 교도관을 그만뒀다. 여기에는 검찰과 선관위 등으로 간 그의 친구들의 영향이 컸다.
그런 와중에 부동산과 아파트사업을 하는 매제의 권유로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남 밑에서 실무경험을 성실하게 쌓았다. 이게 그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아내도 건축산업기사 자격이 있다.
◆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금정구청서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 취득
이에 탄력을 받은 양유성 회장은 2017년에 부경지역개발㈜를 설립하고 부산 금정구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 지역주택 아파트는 작년 6·3 주택법 개정안이 적용된 사업으로 부산 금정구청으로부터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취득했으며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고 있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온천 화목아파트 입주민 조합원 전환으로 진행돼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지하 5층~지상 39층, 전용 59~84㎡의 총 892세대로 아파트 676가구, 오피스텔 216실로 구성됐다.
2017년 6월 3일 주택법개정으로 양 회장은 ‘국토교통부 6·3개정안 적용사업 부산 금정구청 조합원모집신고(필증)완료. 장전 두산위브 포세이돈’이라고 둥글게 적힌 문구를 목걸이 처음 패용하고 다닌다.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주기위해서다.
◆슈트차림에 구두대신 워킹화 신고 다녀…싸가지 있는 인간이 되자
그는 특이하게 말끔한 슈트차림에 구두대신 수 십 년째 워킹화를 신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시로 현장을 둘러보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새 그 모습이 하나의 트렌드로 돼 버렸다.
양 회장은 항상 성실과 근면을 모토로 신뢰를 주는 삶을 표방하고 있다. 과거 다른 일을 할 때 1년간 비가 오나 눈이오나 묵묵히 마을길을 쓸고 다녔고 그런 그의 성실함은 결국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서울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은 양 회장의 일을 돕고 있다. 딸은 부산의 대학에서 부동산경영을 공부하고 있다.
양 회장은 가훈은 이렇다. ‘신실한 신앙인이 되자.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싸가지 있는 인간이 되자.’가 그것이다. 자녀들에게 늘 “처신을 잘하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 것 자체가 사치”라고 생각하는 그는 어려움을 있거나 힘들 때면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로써 마음을 다잡는다고. 그는 신앙을 통해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있다. 물론 담배와 술은 하지 않는다.
그 역시 폐암을 이겨낸 사람이다. 그를 버티게 해준 것은 가족과 신앙의 힘이었다고 한다. 아침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열고 오트밀 등 야채와 과일 등으로 건강을 챙긴다. 이런 그의 곁에는 4살 차이의 음식솜씨 좋은 아내가 있다. “삶의 원동력이자 동반자인 아내가 가장 고맙고 사랑스럽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 ‘주부들이 선호하고 편안 아파트’…맘스 공간 첫 채택
한편 부산 장전동 두산위브포세이돈 홍보관을 찾은 취재진은 양 회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기회를 얻었다.
24평형/30평형/34평형 6개 타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담은 설명을 듣고 있으면 정말 진심이 묻어날 정도의 신뢰감이 느껴졌다.
‘주부들이 선호하고 편한 아파트’를 주제로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 드레스 룸에 이불 수납공간, 세면대 아래 수납공간까지 더해 편리한 동선까지 신경 썼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같은 평수라도 넓게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확정 과정에서 20번이나 설계를 바꾸는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합원들이 놓치는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기 위해서다.
특히 34평형은 ‘맘스 공간’을 첫 채택해 주방과 거실을 넓게 사용하면서 주부들의 여유로움과 가족들 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특화했다.
새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친환경세라믹 페인트를 사용하고 사물인테넷(loT)으로 스마트 폰으로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부모님이 방문할 때도 걱정 없이 스마트 폰으로 개폐를 한다. 강력한 보안기능을 탑재한 ‘푸시풀 도어락’ 스타일을 적용했다.
특히 다른 브랜드 아파트보다 신경 쓴 내진설계로 진도 6.5~7규모까지 견디도록 했다.
조합원 자격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6개월 이상(조합설립인가신청일 기준) 거주한무주택자이면서 세대주로서 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하면 된다. 만일 분양을 하고 남은 29세대 이하는 임의분양이 가능하다. 이때는 자격이 없어도 가능하다.
양 회장은 “요즘 홍보관을 찾는 분들 가운데는 실측을 하고 마감재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어 신뢰감을 주기위해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간혹 홍보관 에는 좋은 자재와 제품을 쓰면서 실제 적용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법적논란까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인테리어인지 제품인지를 유·무상여부를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다”며 “만일 몇 년 뒤 제품회사가 없어지더라도 현재의 제품과 동일하거나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부경문화원 개원…10월 18일부터 한병창의 주부노래교실 열어
이 회사는 사회공헌 사업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양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급식봉사 및 선풍기 등 물품과 금액 후원을 해왔고 자신이 배고품의 서러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앞으로도 회사차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한부모 가정 학생 장학금 지급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남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 줘야한다는 생각에서다.
한편 부경문화원은 개원 첫 행사로 10월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부산 금정구 엘지베스트샵 2층 부경문화센터에서 50~60대 주부를 상대로 ‘한병창의 주부노래교실’을 연다. 매주 화요일 3개월 일정이다.
진행자 한병창 씨는 전문 MC이자 노래교실 강사로 각종 라디오와 TV프로그램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한병창 씨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어머니 노래교실인 ‘주부노래교실’을 진행했다. 최근에도 부산에서 처음으로 부산 사상다누림센터에서 아버지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MBC 열전노래방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아이넷(i-net)TV 성인가요콘서트 MC를 맡고 있다.
부경문화센터는 앞으로 은퇴 후의 삶 등 다양한 주제의 강사를 초빙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다.
양유성 회장은 말한다.
“하나님의 주신 사랑을 같이 나누고 베푸는 게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