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설치된 H-벨 작동 예시.(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의 H-벨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Series)’의 세 번째 제품이다.
지난 7월과 8월 선보였던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과 2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면 H-벨은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담았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한 결과 ‘보이는’ 초인종 H-벨이 탄생한 것이다.
H-벨은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하며 All Mode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본체 전면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일, 사람 등 호출 목적에 관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거실과 안방 2곳에 설치되는 H-벨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금속제 외관이 3.5cm 두께의 본체를 감싸고 있으며 LED는 반사광으로 부드러운 조명 역할을 한다. 또 조명의 강도, 확산범위, 거실 TV 및 안방 침대 위치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자리에 위치한다.
H-벨은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컬러변화·깜박임), 위치(거실·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설정변경은 제공되는 GUI*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으로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