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프로그램은 큐레이션과 렉처, 토크로 이루어진다. 먼저, ▲북씨 큐레이션은 <Axt> 편집장 백다흠, <유어서울> 편집장 박의령, 소설가 정지돈, 사진비평가 이기원, <보스토크> 편집장 박지수, 그래픽 디자이너 신동혁 등이 270여권의 전시 도서 가운데 각자의 취향과 안목에 따라 책을 고르고, 다양한 시각을 서로 공유하며 함께 책을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북씨 렉처에서는 사진을 다루는 책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기를 배우고 그 이유를 살펴본다. 한국 북 디자인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북 디자이너 정병규가 강단에 올라, 북 디자인의 이론과 작업적인 측면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씨 토크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손을 맞춰 온 사진가 정희승과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가 강연자로 나서, 전시 카탈로그와 사진책들을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사진집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디자이너와 작가의 협업 방식을 조망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후지필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각 프로그램마다 30명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