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후 현재 모습.(사진=SL공사)
이미지 확대보기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염류제거시설 및 침출수 재순환시설 등 첨단시설을 설치해 침출수가 매립장 내에서 전량 재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냄새 유발물질인 황화수소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분리 매립하는 분리매립공법을 최초로 도입해 악취 발생 가능성을 낮췄고 국제규격에 맞는 매립전용장비를 도입했 날림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3-1매립장이 매립을 시작함에 따라 지난 18년간 이용됐던 제2매립장은 올해 9월말 매립 작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제2매립장(378만㎡)에는 2000년부터 최근까지 생활 및 건설폐기물 약 8100만 톤이 매립됐다.
SL공사는 제2매립장 최종복토 후 이르면 3~5년 이후 공원, 복합 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