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초음파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피부탄력시술 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레이저는 절개하지 않고도 다소 손쉽게 피부탄력리프팅 개선이 가능하지만 수술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피부탄력리프팅 레이저들 중 대표적으로 슈링크와 울쎄라, 써마지리프팅이 있다. 모두 최종적인 목적은 피부탄력리프팅으로 동일하지만, 치료기전이나 대상, 효과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쉽게 분류를 해보자면 써마지 레이저리프팅 는 고주파 시술에, 울쎄라와 슈링크는 초음파(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술에 해당된다.

슈링크 피부탄력리프팅 레이저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일정 깊이에 연속적인 미세열 응고점을 만들고, 응고된 조직은 피부가 수축함에 따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한다.

시술 직후 리프팅 효과가 눈에 바로 보일 정도로 빠르지만 유지력은 약해 적은 주기로 여러 번 맞아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얼굴을 포함 복부나 허벅지 러브핸들 등 특수한 신체부위에도 가능하다.

울쎄라 역시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다. 피부 속 가장 깊은 곳인 근막층까지 에너지가 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을 돕는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면 강력한 열이 발생하는 것처럼,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모아 생기는 고열로 조직을 응고시킨다.

기존 레이저 장비가 도달하지 못해 안면거상술로만 가능했던 조직의 리프팅이 가능해, 절개하지 않고도 원하는 부위에 피부탄력리프팅 한다. 효과는 시술 한달 뒤부터 서서히 나타나지만 보다 강력한 피부탄력리프팅 효과를 원한다면, 울쎄라쿼트로도 있다. 시술 2주 후부터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1개월, 5개월차에 부스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번 시술로도 최상의 효과가 1년정도 유지된다.

써마지리프팅는 많은 이들이 울쎄라와 헷갈려 하는 시술이다. 두 시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레이저가 닿는 피부층이다.

써마지CPT는 기존 써마지의 업그레이드 장비를 이용한 방법이다. 피부의 가장 얕은 층에서 표면을 조여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타이트닝 레이저로, 써마지효과는 얼굴전체 탄력을 증진시켜주며 넓은 모공과 거친 피부결, 표정변화에 의한 잔주름에 좋다.

더불어 안색이 밝아지고 화장이 잘 먹도록 도와, 특히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일정을 앞둔 여성들에서 써마지후기가 좋다.

이외에도 울쎄라쿼트로 리프팅레이저와 써마지CPT의 복합시술인 울써마지로 피부탄력을 높일 수 있다. 각각의 피부탄력시술 을 받는 것만으로도 피부탄력리프팅 효과가 좋지만, 두 시술을 통해 처진 볼과 이중턱, 깊은 주름, 피부결, 모공까지 모두 개선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현존하는 레이저리프팅 시술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글:아이디병원 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