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일곱 번째)와 김재현 산림청장(사진 오른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생활권 내 숲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비용부담 없이 지속적, 주기적으로 치유와 힐링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3월 LH와 산림청 양기관 협업을 통해 조성한 행복도시 원수산, 전월산 내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지 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간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숲자원의 혜택을 더 많은 도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게 된다. 특히 숲과 자연이 가진 치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리‧환경적 자원 여건을 모두 반영한 도심권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 중독 및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도시생활로 인한 사회적 질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숲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체적․정서적 치유로서 주목받고 있다.
연내 시범사업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조성, 운영상의 문제를 보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건소, 국공립병원, 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서비스인 ‘그린 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 그린 케어숲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도시생활이 가능해지고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등 녹색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