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 쌍용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9조665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 68조5656억원(작년 말 대비 2.7% 상승)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청구공사도 지속 감소해 시장 신뢰에 부합하고 있다. 전년 말 연결 기준으로 2조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062억원이 감소한 2조79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오일&가스, 복합·석탄화력, 해양항만·지하공간, 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