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 전경(사진=코레일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에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김동선 중구 부구청장, 지역상인회장들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대전역 복합2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대전시는 총 88만 7천㎡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위치한 대전역 복합구역(약 22만㎡)을 1, 2, 3구역으로 나눠 사업성을 높였다.
코레일과 지자체, 지역상인회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대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와 상생협력 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은 사업비가 총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대상이다.
2구역 면적 중 개발을 추진하는 상업부지는 3만 2444㎡이고 이중 코레일 소유는 2만 7740㎡ 로 약 86%에 달한다. 상업부지에는 판매·업무·문화 등의 복합시설이 계획돼 있다. 50여 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도 세울 수 있어 도심 생활권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역에는 이르면 2021년 택시와 시내버스, 세종∼대전 간 광역간선급행버스(BRT) 승강장이 포함된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KTX?무궁화호 등 철도나 지하철과 연계 환승할 수 있어 도심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사업개발과 함께 대전역 일대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는 물론 쇼핑, 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돼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