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이유로 여러 국가에서 수소경제사회 이행을 촉진하는 정책과 법률을 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기반조성, 산업육성 등의 관련 법률을 정비할 필요성을 느껴 지난 4월 수소경제법이 발의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Markit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차 생산규모는 2021년도에 1만대를 돌파하며 2027년에 7만대를 넘어설것이라고 하며, 맥킨지는 2050년이 되면 수소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세계적으로 300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2050년 수소가 원자재, 동력원, 발전용 등 다양한 산업 과정에서 사용되어지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재보다 연간 약 60억t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310곳 갖춰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난 4월말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내년부터 수소 버스를 정규 노선에 투입하고 시범적으로 울산에서 수소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 수소를 얻을 수 있는 물이 풍부하다. 수소를 활용하면 화석 연료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에너지 자립도도 높일 수 있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을 갖추고 있으므로 수소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 수소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실히 지켜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금번 세미나를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시장 분석을 통하여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