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요관내시경 (사진=국제성모병원)
이미지 확대보기기존에는 상부요관이나 신장 안의 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충격파로 결석을 분쇄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시행했다. 만약 이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술로 옆구리에 구멍을 내고 신장 신질을 뚫어 내시경을 삽입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회복이 느린 단점이 있다.
반면 연성요관 내시경은 지름이 2.5mm로 매우 가늘어 요도로 내시경이 들어간다. 이 내시경에 레이저, 바구니 등의 기구를 삽입해 결석을 치료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진우 교수(비뇨기과)는 “연성요관 내시경을 이용할 경우 신장 신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신장결석을 치료할 수 있다”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