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일반 교량 등 기술 난이도가 높지 않은 일부 사업의 경우, 기술평가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간 기술수준 차이가 거의 없어 평가 비중이 20%인 가격평가로 낙찰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은의 이번 조치로 EDCF F/S 입찰시 가격이 입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여 저가수주를 방지하고, F/S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F/S가 적정가격으로 낙찰될 경우 전반적인 F/S 내용이 충실해져 EDCF 본사업의 안정적 시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개도국 발주처에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제대로 인식시켜 향후 해당 지역에서 발주되는 정부 재정사업이나, MDB* 사업의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