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교통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특히 철도과정에 있어 정부의 新남방정책에서 강조한 고속철도 운영과 첨단 유지보수기술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중 개최된 ‘한-아세안 교통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제적 감각을 키웠고, KTX, DMZ-트레인, ITX-청춘 시승을 통한 문화체험과 오봉역, 의왕ICD, KTX고양차량기지 등 견학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코레일은 2014년 철도분야 연수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철도, 물류 분야 2개 과정을 함께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5년간 총 200여명의 아세안 교통공무원 연수생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연수 참가국 철도사업에도 진출하여 아세안과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공유된 한국철도 운영 노하우가 아세안 국가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아세안 국가와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16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오영식 사장 주재로 14개 한국기업과 베트남 철도공사 등이 참여한 기업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통분야 親아세안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