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남지구우미린풀하우스_투시도.(사진=우미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택지지구 중에서도 택지지구 밀집지역은 선호도가 높다. 풍부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더블 택지지구의 생활권도 가능해서다. 향후에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미니신도시에 버금가는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택지지구 밀집지역에서 구(舊)택지지구는 인근 지역에서 가격이 높고, 신(新)택지지구는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신택지 갈매지구가 들어서는 경기 구리시 갈매동은 최근 약 1년새 구리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2016년 4분기에 3.3㎡당 1122만원에서 현재 1313만원으로 17.0%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구리시 집값은 10.2%(1128만원 → 1244만원), 남양주시는 3.6%(814만원 → 848만원) 상승했다. 또한 구택지 별내지구가 위치한 별내동은 1264만원으로, 남양주시 평균 851만원, 구리시 1254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지구가 들어서는 경기 시흥시 장현동도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 장현동은 지난 2016년 4분기에 3.3㎡당 759만원에서 현재 851만원을 기록해 12.1%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시흥시의 집값 상승률은 8.1%였다. 또한 구택지 능곡지구가 위치한 능곡동의 집값은 3.3㎡당 1029만원으로, 시흥시 평균 874만원을 훨씬 웃돈다.
더블 택지지구의 신규 택지지구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지난해 12월 대구 북구 연경동의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 는 19.24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 115㎡, 총 627가구로 구성된다. 연경지구는 약 2km 정도에 기조성된 도남지구가 위치한다.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한 대구시 북구는 집값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고 밝혔다.
분양 성수기를 맞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택지지구 옆 택지지구 입지 아파트 공급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말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9 ~ 84㎡이며, 총 1016가구 규모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는 ‘모든 걸 다 갖춘 Full House’ 라는 뜻으로, 인근에 쇼핑 • 편의 • 교육 • 공원 등 생활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하나로클럽 ∙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청주시립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운동초 • 중, 상당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월운천 • 무심천 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청주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약 1만4천가구가 건설될 택지개발지구로 방서지구와 인접해 있어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신건영은 오는 10월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서 808가구로 이뤄진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 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전용 59 ~ 84㎡ 이하 중소형 단지다. 화양지구는 안중송담지구, 포승지구, 포승황해경제자유구역 등과 가까운 서부 평택권역에 속한다. 약 700m 거리에 있는 현화지구가 인접해 있어 하나로마트, 학현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국건설은 오는 5월, 전남 무안군 남악오룡지구 33블록 일대에 ‘무안 오룡지구 한국아델리움’ 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측에 위치한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고, 택지지구 동측에 망모산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전라남도청을 비롯한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남악지구와 인접해 전남도청을 비롯한 행정타운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8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지구 A1블록에 ‘하양 호반베르디움’ 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65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대학이 밀집한 데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인접해 청년층 및 근로자 입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오는 2022년 개통할 예정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