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침수가 발생한 유람선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함정과 단정이 접근하고 있다./헬기의 중앙특수구조대원이 해상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훈련은 42명이 탑승한 유람선 ‘해피크루즈호’가 마산항으로 입항하다 갑작스런 안개로 원인미상의 물체와 충돌하고 선체 파공이 생겨 침수 중, 기관실내 폭발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 전개됐다.
특히 최초 신고 접수부터 해상에서 인명구조, 잔류승객 퇴선, 선박 화재진압과 육상의 구조본부·응급구호소 설치 등 해·육상 상호간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람선 화재 등 해양 재난사고 발생시 민·관·군이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