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코나아이의 주가 추이. (자료=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SK증권은 올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만료된다는 점이 코나카드에게 큰 호재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계부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신용카드보다 현금영수증 및 체크카드 사용을 더욱 장려하는 정책이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어서 기존 체크카드보다 코나카드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SK증권은 밝혔다. 코나카드는 여타 신용카드처럼 실적 조건을 충족시킬 필요 없이 대형 커피 전문점 및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전식 선불형 카드라는 점에서 소비 통제 및 선불 기프트 카드로의 수요도 충분할 것이라고 SK증권은 전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코나아이는 해외매출 감소로 지난해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코나카드로 인한 국내 성장 지속과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 매출처 확보 및 동영상 기반 지식공유 플랫폼 ‘Veaver’의 보급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