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매주 2.5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악부문은 창작곡 만들기와 공연 기획을 통해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하고 ▲영화부문은 시나리오 창작부터 연출∙연기∙촬영 등을 모두 직접 하며 영화를 제작하고 ▲디자인부문은 집과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를 연결해 도시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경제∙사회적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에는 참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는 전문성과 깊이를 더할 수 있고, 사회적기업에는 일감을 제공해 상생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