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 투시도.(사진=제일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권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만9222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3~4월 전체 물량의 6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9개 단지 1만2690가구를 분양하며 인천 7개 단지 4131가구, 서울 5개 단지 2401가구 순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시흥 장현지구, 양주 옥정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택지지구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물량이 가장 많다. 세종은 3개 단지 38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부산(5개 단지 2587가구), 대구(5개 단지 1653가구), 충남(2개 단지 1339가구) 등의 순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견건설사는 그동안 서울·수도권에서의 공급물량이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지만 지난해 특화설계나 우수한 평면을 도입해 수도권에서 공급한 단지들이 단기간에 완판을 이루자 점차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봄 분양시장에 공급하는 중견건설사 물량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내 공급되는 단지가 많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앞으로 중견건설사가 분양할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제일건설㈜은 3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전용면적 75·84㎡ 총 1187가구로 조성된다. 천장고는 기존 아파트 대비 10cm가 높은 2.4m로 적용했으며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한다. B-5블록에서는 유치원·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B-4블록에서는 올해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을 각각 이용하기 편리하다.
아이에스동서는 3월 부산시 영도구 봉래1구역을 재개발한 ‘봉래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동, 전용 49~102㎡, 총 121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660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영도구는 부산 내 비조정 대상지역인 만큼 전매제한, 가점제 등의 부담이 적다. 또 영도의 초입 부근에 위치한 만큼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효성〮진흥기업은 3월 인천시 계양구 서운구역을 재개발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6개동, 전용면적 39~99㎡, 총 166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1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운초·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서운체육공원, 서부간선수로가 인접하다. 또 봉오대로, 청라-강서 BRT 정류장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3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A·B·C타입 1732가구(1단지 1021가구·2단지 7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올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은여울공원과 가현산 등이 인접해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