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게임빌이 2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컴투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기록한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1조9000억원으로, 게임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만 따져도 현재 게임빌의 시가총액에 달하는 47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본업에서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 게임빌은 올해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 종(상반기 6 종, 하반기 4 종)을 출시 준비 중이며, 이 중 4종이 자체 개발 게임이어서 양적, 질적으로 지난해보다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게임빌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하지만, 흥행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양적, 질적으로 개선된 라인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