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통합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출범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 프리뷰에서 남궁훈 대표는 ”대형 게임 퍼블리셔가 고급 레스토랑이라면, 카카오게임즈는 친근한 분식집“이라며 "프렌즈게임즈가 독보적인 국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캐주얼 게임이 갖는 강점은 현재 게임 시장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 진화・퍼블리싱 모델 강화・개발 역량과 프렌즈 IP부문 시너지 강화를 중점으로 사업을 개편할 것임을 전했다.

특히 카카오와 상징과 같던 `for kakao`라는 브랜드 노출을 개발사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유연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접 퍼블리싱`, `공동 퍼블리싱`, `준 퍼블리싱`으로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각 모델에 최적화된 사업 전개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캐주얼 게임을 한다고 해서 하드코어 장르를 챙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퍼블리싱 등을 통해 하드코어 장르도 선보일 것"

또한 이날 남재관 CFO는 “올 하반기엔 상장 완료를 목표로 상반기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상장 계획을 밝혔다. 코스닥과 코스피 중 어떤 시장을 선택할지는 내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