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1일,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는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는 “금융투자협회장 선출 과정은 소수의 밀실 야합에 불과할 뿐,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후보추천위원 중 금융노동자나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대변하는 위원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추천위원의 배경분야와 수를 확대하고, 선정 기준과 과정, 명단을 모두 공개하는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무금융노조 김경수 국장은 “확정된 최종후보 3인 모두 지금의 선출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며 “후추위의 활동이 종료되자 비로소 최종후보들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후보추천위원은 외부 인사로만 구성된 이사회에서 공정하게 선출된다”며 “추천위원 비공개는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