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온 국가 권력기관을 바로세워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지난날 권력기관은 집권 세력을 등에 업거나 충실한 손발이 되었을 뿐 한 번도 국민의 편에 서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견제장치도 없었던 탓에 오히려 국민 위에 군림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한 주역이 된 바 있고, 국정원은 정치개입을 한 바 있고, 경찰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으로부터 책임을 져야하는 기관”이라며 “견제와 감시를 받지 않고 주권자 위에 군림해 온 권력기관을 제자리에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