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를 하자 A씨가 손으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다가 피해자가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손으로 잡아 당겨 빼앗고, 피해자가 어깨에 사선으로 메고 있던 가방을 양손으로 잡아 당겨 빼앗으려고 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몸부림치며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자 강하게 가방을 잡아 당겨 바닥에 넘어지게 한 후 위 가방을 빼앗아 갔다.
이로써 A씨는 피해자를 폭행해 시가 13만원 상당의 목걸이, 시가 118만원 상당의 가방, 가방에 들어 있던 시가 21만8000원 상당의 MCM 지갑, 현금 4만원, 신용카드 2장, 체크카드 1장, 집 열쇠, 화장품을 강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장용범 부장판사)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