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천 한국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합동 프로모션을 국제정세 완화로 사드발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때맞춰 진행함으로써 항공수요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나라 항공시장 발전을 위해 항공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드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에 따라 그동안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7개 국제공항(인천공항 제외)의 국제여객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고, 면세점을 비롯한 상업시설 매출 또한 대폭 감소하는 등 항공산업의 피해도 심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중국 닝보항공이 제주노선을 재개하고 추가 노선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연말 성수기 등을 계기로 중국발 국제 항공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