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응답자 중 75.5%가 부동산 중개 앱/사이트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0대는 취업과 이직으로 인한 원룸 월세, 30~40대는 주택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아파트 전세를 주로 검색했다.
응답자는 부동산 중개 앱/사이트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정보의 다양성과 사용의 편리성을 우선으로 꼽았는데 이는 실제 앱/사이트의 사용률과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의 경우 부동산 정보의 다양성, 편리성, 인지도 등을 측정해 종합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속성 평가에서 63.7%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음과 동시에 사용률(59.6%)와 선호도(38.7%)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팀에 따르면은 “부동산 중개 앱/사이트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선택 기준이 까다롭다”고 말하며, “부동산은 가격, 위치, 면적, 구조, 주변환경 등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은 다양한 매물 정보와 함께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앱/사이트를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기존 원룸, 투룸, 오피스텔, 아파트 임대 매물 정보와 더불어 아파트 매매와 단지 정보까지 새롭게 추가했다. 아파트 단지 정보에는 면적 별 실거래 시세, 세대 수, 가구당 주차 대수, 주변 편의시설, 학군, 교통정보 등의 세부적인 정보가 포함되었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다방은 사용자의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28만 건 이상의 매물과 함께 40여가지의 맞춤 검색 필터를 갖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고 말하며, “향후,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매물 검색의 편리함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개인 맞춤형 부동산 정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