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 막이 올라

기사입력:2017-10-23 20:30:59
경륜 선두들의 출발모습. (사진=경륜운영본부)

경륜 선두들의 출발모습. (사진=경륜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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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경륜팬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한국경륜선수협회장배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의 막이 올랐다.
지난 14일부터 7주간 총 16개 팀이 4대4 토너먼트를 실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항전은 각 훈련지의 우수급 대표선수들이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이벤트 경주다. 지난 10월 14일, 15일 광명스피돔에서는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 예선 1,2차전이 펼쳐졌다.

(예선 1차전 : 고양팀 vs 서울A/의정부팀) 용감한 형제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서울A/의정부팀 연합

특선급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선행력을 갖춘 윤현준, 윤현구 형제가 포진한 고양팀과 노련한 마크추입형 선수인 윤진철, 박덕인 선수가 주축이 된 서울A/의정부팀 연합이 만난 예선 1차전은 다수의 전문가나 팬들의 생각대로 고양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초주선행을 배정받은 김승현을 교두보로 삼아 초반대열을 형성한 고양팀은 황정연이 순간적으로 시속을 끌어올리며 윤현구를 끌어냈고 이에 탄력을 받은 윤현구의 선행과 윤현준의 후방견제에 이은 마크추입으로 깔끔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경주 초반 서울A/의정부팀의 윤영수와 남용찬이 고양팀 대열의 전면으로 끼어들며 무언가 변수를 만들어내는 듯 했지만 황정연의 한 박자 빠른 끌어내기와 우직한 윤현구의 선행이 이어지면서 흐름은 고양팀의 페이스로 굳어지고 말았다. 연합팀은 두 바퀴를 남긴 시점부터 윤현준 선수의 후미를 집요하게 공략한 박덕인이 3착에 성공하며 연합팀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세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예선 2차전 : 유성팀 vs 창원팀) 폭주기관차 황준하가 견인한 유성팀의 승리

예선 2차전인 유성팀과 창원팀간 대결은 전날 있었던 고양팀과 서울A/의정부팀 간의 대결 보다 더욱 일방적인 경주가 펼쳐졌다. 신인 황준하를 필두로한 유성팀은 류군희, 정진욱 선수가 포진하고 최민호가 대열의 전방에서 승부 시점을 조율하는 흐름으로 초반 경주는 진행됐다. 타종 이후부터는 밋밋했던 시속에 갑갑함을 느낀 황준하가 강공 승부수를 띄웠고 류군희, 정진욱이 마크를 이어가며 경주가 초반 대열 그대로 끝이 나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황준하, 류군희, 정진욱 순으로 입상한 유성팀의 압승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창원팀의 다크호스 김성근은 별다른 활약 없이 마크로 4착에 머물며 본인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선행선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특선급을 주름잡는 강자들이 즐비한 창원팀은 우수급 선수 자원의 부족함을 드러냈고 유성팀은 급부상하고 있는 황준하의 존재감에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경주였다.
경륜뱅크의 배재국 예상팀장은 “전반기 상향 평준화된 기량의 특선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훈련지 리그전’에 비해 개인 간 실력차이가 큰 우수급 대항전은 슈퍼스타의 유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선전 초반 강급자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인선수가 포진한 팀과 추입형 선수들로 구성된 팀 간의 대결에서 추입형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이변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강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호각세의 팀들이 만나는 8강전 이후라면 혼전에 따른 이변도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해당 경주의 선수구성에 따라 경주 분석을 달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라고 조언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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