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폐사한 조류들은 공단 내 나무 밑과 공터 등에서 발견된 가운데 비둘기 등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장소에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독극물이 든 먹이를 먹고 급사한 것이라는 추정에 무게를 두는 한편, 혹시 모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가능성에도 긴장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국내 비둘기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명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