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아이파크 조감도.(사진=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매제한과 청약자격강화 등의 제한 속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8월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부산에서 공급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3개단지) 모두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11.3대책과 8.2대책등의 연이은 규제책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환수이익제와 더불어 더욱 강도 높은 규제가 예상되며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추석이후 시작될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에도 높은 사업성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시 진구 전포2-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로 이뤄졌으며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며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서울시 송파구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거여마천뉴타운지정 12년만에 분양되는 단지로 북위례와 맞닿아있다. 위례신도시 생활권으로 주거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