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과 한글과컴퓨터그룹 간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에서 4번째가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5번째가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사진=이화의료원)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20일 부속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김태헌 진료부원장, 하은희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정지향 이화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상철 회장, 장명섭 대표이사, 우준석 부사장, 김동경 상무 등 한컴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혜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그룹과의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 의료 로봇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대목동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서 로봇 기술을 통한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기반으로 로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공급 중인 쇼핑 안내 로봇,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 방문객의 안내를 맡을 통역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