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도는 사업 후보지를 결정한 뒤 해당 시·군 참여를 통해 펀드 조성에 나선다.
도민이 직접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도는 펀드 조성 후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 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하는 해당 시·군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펀드 운용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이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사업부지를 확정한 뒤 11월께 펀드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7일~지난 17일까지 도내 공용주차장 456곳, 도로 나들목 10곳 등의 후보지를 조사했으며 11개 시·군과 협의를 벌였다.
이중 도는 사업부지로 적합한 공용주차장 20곳, 도로 나들목 6곳 등을 선정, 최종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5월 '에너지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