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경찰은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물리적 강행 말아야”

기사입력:2016-10-23 15:39:05
[로이슈 신종철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경찰은 농민 백남기 선생 부검 영장을 집행하려고 물리적 강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영장도 유족 동의를 조건부로 발부했기에, 사실상 기각의 절묘한 사법부 판단”이라고 하면서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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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장정숙 의원 등 현장에 나가도록 조치했지만, 정부 여당이 갈등을 만든다면 예산 국회가 되겠습니까?”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하셔야 하지 원하지 않는 일을 하시면, 또 지지도가 25% 이하로 추락한다”고 충고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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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월래 지역구 목포를 다녀오던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후 “장정숙 의원으로 부터 백남기 선생 부검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경찰이 통보를 해 와서 귀가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KTX 용산역 내리면 직행하려 했으나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예정대로 4시30분 영등포 롯데시네마 4관에서 영화 ‘자백’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백남기 선생에 대한 부검영장 집행을 위해 9개 중대 800명의 병력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으나, 유족과 백남기투쟁본부 측의 반대에 부딪혔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유족 측 반대 의사를 존중해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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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결국 숨진 고(故) 백남기 선생에 대한 부검영장집행을 위해 경찰이 유가족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23일 유가족은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 백도라지씨는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고 장례까지 못 치르게 하는 경찰을 제가 만나고 싶겠습니까?”라며 “저희가 만나기만 해도 협의했다고 명분 쌓고 부검 강제 진행하려는 꼼수인 것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가족은 “경찰이 법집행을 하는 치안기관이니 잘 알겠지만 저희가 선임한 법률대리인을 만나거나 저희 가족을 직접 만나는 거나 똑같다”며 “그러니 더 이상 가족들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경찰측과의 모든 접촉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만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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