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상해에 근거를 두고 주로 중국-일본 노선을 취항해 우리나라에는 현재까지 입항한 적이 없다.
퀀텀호는 27일(목) 오전 7시 승객 4672명을 태우고 인천에 최초 입항한 후, 29일(토) 부산에도 입항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퀸텀호의 한국 방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60억여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산출근거는 예상 승객 4,672명 X 1068달러 X 1200원(원 달러 환율). 크루즈 관광객 1인당 기항지에서의 평균 지출액 1068달러(2014년 한국관광공사)
관광상륙허가를 받으려면 기항지에서 승객의 임의 이탈 방지를 보증하는 등 단체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지정받은 여행사가 있어야 하나, 퀀텀호는 원래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보증여행사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법무부는 선사가 보증을 하고, 기항 항구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조건으로 퀀텀호의 국내 최초 입항을 적극 지원했다.
퀀텀호는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최대 크기의 크루즈로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법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