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통사고 261건, 사상자 386명 발생(매년 52건 사고, 78명 사상자 발생)할 정도다.
더욱이 현재 추진 중인 송정∼마산 간 도로공사 사업이 완료돼 해당구간과 연결되면 도로규격이 서로 달라 병목현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구간은 지난 2004년 당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설계를 완료했으나, 2009년과 지난해 예비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서 현행 2차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무안군 주민들은 교통 정체 해소와 교통안전을 위해 현재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달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월 무안군 주민들로부터 집단민원(1186명)을 받아 조사과정을 거쳐, 29일 오전 11시 무안군청에서 주민들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무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성 권익위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내년 완공 예정인 송정∼마산 간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된 후 현장여건 변화 시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하고, 무안군수는 타당성 재조사 협의 시 필요한 행정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