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홍덕률 총장 횡령 문제 공개토론회 vs 대학본부 “선동대회”

기사입력:2015-04-18 18:22:13
[로이슈=전용모 기자]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의 등록금 횡령문제(로펌 법률자문료 회계논란)에 관한 공개토론회(공청회)가 지난 16일 오후 5시 대구대 사회과학대 강의실에서 열렸다.
한 시간 남짓 진행된 토론회에는 교수 및 설립자 측 대표 10여명, 인문대학, 재활과학대학, 공과대학, 경상대학,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 등 소속 학생 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4억5000만원 등록금(교비)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1000만원 벌금)을 받은 홍덕률 총장의 부도덕성과 총장직 수행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패널로참석한한교수가홍덕률총장의1000만원벌금관련등거취문제를놓고학생들에게설명하고있다.(사진제공=공동대책위)

▲패널로참석한한교수가홍덕률총장의1000만원벌금관련등거취문제를놓고학생들에게설명하고있다.(사진제공=공동대책위)

이미지 확대보기

아울러 故이태영 총장 장례식 기간 중 설립자 가족들이 학내 진보교수들에 의해서 비리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고 학교 경영 전면에서 손을 뗀 일도 함께 논의됐다고 설립자측이 전했다.

패널로 참석한 J모교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이번 토론회는 홍덕률 총장이 교비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부분과 총장의 도덕성 문제 등에 대해 모르고 있어 총학이나 학생대의원 등에 알려주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견제세력인 교수회 등 여러 공식 단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학교발전 토론이나 여론조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함구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또 “홍덕률 총장은 견제세력의 쓴 소리와 자유로운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한다”며 “(홍덕률) 총장 스스로가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어쨌든 홍덕률 총장이 등록금을 횡령을 한 게 맞지 않느냐. 저는 투잡을 뛰면서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공금이 손쉽게 사용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신이 벌인 일이면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토론할 때 들으니 국립대인 경우는 당연 퇴직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생각에도 당연히 사퇴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학생들은 그날 모임에 누가 참석하고, 무엇이 논의되며, 어떤 목적으로 갑자기 모인 것인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상당수 학생들은 모임이 시작된 직후 자리를 빠져 나왔으며 참석자 중에는 마스크를 낀 10여 명의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대책위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공개토론회와 거리가 먼 일방적으로 조직된 선동 대회였으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가한 것이 아니라 수업권을 박탈당한 채 반강제로 동원됐다는 것이 본부의 판단이다”며 “학생의 수업권을 특정한 정치적 목적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본부는 응당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67,000 ▲195,000
비트코인캐시 695,000 ▲9,000
비트코인골드 47,300 ▲190
이더리움 4,498,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38,540 ▲70
리플 752 ▲2
이오스 1,173 ▲1
퀀텀 5,755 ▲3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385,000 ▲148,000
이더리움 4,502,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8,580 ▲120
메탈 2,473 ▲7
리스크 2,570 ▲36
리플 753 ▲3
에이다 675 ▲4
스팀 42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50,000 ▲223,000
비트코인캐시 692,000 ▲6,500
비트코인골드 46,680 0
이더리움 4,494,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38,500 ▲90
리플 752 ▲3
퀀텀 5,700 ▼20
이오타 332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