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김종대 신임 위원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삼일회계법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9월15일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취임한 김종대 재판관은 6년 임기를 마치고 2012년 9월14일 퇴임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의원과 국회 고위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의 취업승인 등을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의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조사와 제재 등의 조치를 함으로써 국회의원과 국회 고위공직자 등의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위촉하는 외부위원(위원장 포함) 7명과 국회의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차 연임이 가능하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등록 의무자는 총 1443명(2014년 12월 31일 기준)이며, 이 중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에 대해서는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월 28일까지 정기재산변동신고가 이루어지고, 재산공개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26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 재산공개 인원은 33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