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데이터 신뢰성 강화

기사입력:2026-07-07 21:43:0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하림은 이번 보고서를 외부 대행업체 없이 사내 지속경영팀과 ESG TFT의 자체 역량으로 완성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자율 공시했다고 밝혔다. 내부 구성원이 직접 보고서 작성 전 과정을 수행하며 ESG 관리 역량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공시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췄다. 하림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ESG경영개발원의 제3자 검증을 진행했으며, 기존 프로세스 중심 검증 방식(Type 1)에서 데이터 정확성까지 평가하는 ‘Type 2(Moderate)’ 수준으로 검증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가치를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주요 ESG 이슈를 체계적으로 반영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목표 대비 3% 초과 달성했다. 도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뼈와 혈액 등 유기성 부산물을 사료와 비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운영해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 96.5%를 기록했다.

또한 가공2공장과 정읍공장에 총 299kW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했으며, 동물복지 및 무항생제 인증 기반 친환경 제품 비중도 전체 육계 생산량의 71%를 넘어섰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 상생과 공급망 관리 성과를 공개했다. 주요 생산 거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내 현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총 조달 비용의 51.9%인 2,919억 원을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핵심 협력사 42개사를 대상으로 ESG 정기평가를 실시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 조식 지원 등 14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영역에서는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해 3년 연속 개인정보 유출 및 분실 사고 ‘Zero’를 유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지난해 100% 출석률을 기록하며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감사위원회 전원은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익명 제보 시스템 ‘K-휘슬’을 기반으로 3년 연속 윤리규범 위반 및 부패 사건 0건을 유지했다.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림은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는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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