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귀해진 지방 분양시장…신규 공급에 ‘눈길’

기사입력:2026-07-06 14:51:48
트리븐 김해 조감도.

트리븐 김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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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신축 아파트의 주거 가치가 오르는 모습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수는 17만7,645세대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그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지방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9,596세대로 전년 대비 3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의 감소세는 25.9%에 그쳤다.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방 신축 아파트의 집값 상승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신축으로 분류되는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지방 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13로 전년 대비 2.76p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준공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44p에 그쳤다. 또 준공 10년 초과~15년 이하의 상승률은 0.78p에 불과했다. 입주 물량 감소 등 아파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신축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준공 연차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 지방 일부 아파트 실거래가에서도 신축 여부 따라 집값 상승률 차이

실제 지방 일부 아파트 실거래가에서도 아파트 준공 연차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소재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2023년 입주) 전용 84㎡는 8억1,500만원(28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5월 실거래가 6억5,500만원(24층)보다 1억6,000만원(24.4%)가 올랐다. 이에 반해 바로 인근에 있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4블럭’(2018년 입주)의 올해 5월 실거래가는 6억3,500만원(13층)으로 지난해 5월 5억6,800만원(13층)보다 6,700만원(11.8%) 오르는 데 그쳤다.

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자리한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2023년 입주) 전용 84㎡도 올해 5월 5억8,000만원(20층)에 매매되며, 지난해 5월 4억6,000만원(24층)보다 1억2,000만원(26%)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바로 인근 ‘천안시티자이’(2018년 입주) 전용 84㎡의 올해 5월 실거래가는 4억5,000만원(27층)으로 지난해 5월 5억원(21층)보다 오히려 5,000만원(-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 김해 등 지방 유망 신규 분양단지는?

이처럼 지방에서 신축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서는 ‘트리븐 김해’가 지난 7월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트리븐 김해’는 경남 김해시 내동에 위치하며, 전용 84~217㎡ 총 39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김해 최대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세대의 경우 연지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김해 내동 주거단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일부 세대)과 함께 단지 인근에 경운산이 자리해 녹지공간도 갖췄다. 또 걸어서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 주요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대우건설은 7월 중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에서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2블록’ 전용 72~95㎡ 총 448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활성화된 상권이 자리하고 있다. 또 남쪽에 성성호수공원과 함께 다양한 학군 부지가 위치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장학리 일원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전용 59~84㎡ 총 262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다수의 산업단지와 함께 강원도가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또 다양한 학군과 함께 대형마트, 의료 시설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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