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금메달 못지않은 낭보도 전해졌다. 인지중 여자 핸드볼팀은 광주 조선대부속 여중팀과 가진 16강전에서 5:5로 전반전을 마친 후, 치열한 승부를 끝에 11:9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명중과 부산서중 학생들이 모여 구성된 부산 선발 남중 체조팀은 단체종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체조 단체종목 입상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20여 년 만에 거둔 성과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대회 마지막 날인 5월 30일은 부산선수단의 골든데이였다. 양궁, 복싱, 테니스 등 기록 및 토너먼트 종목에서 6개 금메달의 낭보가 쏟아졌다. 양궁에서 여중 단체팀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4체급이 결승에 오른 복싱 선수단은 3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장준서 선수(동현초 6)는 경기 초반 3:0으로 리드하다가 4:7로 역전 당한 이후 7:8까지 몰렸으나, 사력을 다하며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7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2:5까지 끌려가다가 연속 5점을 획득하며 7:5로 기적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 부산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가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