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는 4명이 한 조를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간접 체험하게 된다. 또, 대회 참가비와 기부 펀딩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에게 생수와 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119개 팀 476명이 도전했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완주를 기원하며 제주삼다수(2리터) 2300여 병을 후원했다. 특히 페트병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리터 제품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텀블러 등을 이용해 음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꺼이 동참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까지 더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